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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

충대당구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by 달인부동산 2017. 7. 4.

충대당구장에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친구 모두 정말 오래된 친구인데

초, 중, 고를 함께 다닌 친구도 있으니

30년쯤 되었네요.

중학교때 정말 친했던 친구들과 모임하기전

먼저 만나 당구를 쳤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학창시절에는 손도 안대다가

사회나와서 배웠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구력이 낮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구력은 150정도

친구들은 짜다고하지만

솔직히 저의 큐질이나 초이스를 보면

딱 맞다고 생각됩니다.

 

한녀석은 300, 다른 녀석은 200인데

그 친구들 치는걸 보면 신기할 때가 많습니다.

 

 

여기는 충대중문에 있는 당구장인데

충대당구클럽이라고 제가 자주가는 곳이에요.

예전에는 친구가 운영하던 곳인데

지금은 한다리 건너 친구가 운영한답니다.

 

일단 대학가 근처라 게임비가 저렴하고

무엇보다 큐와 당구대관리를 잘해서

짜증나는 일이 없어요.

 

 

1시간 27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저는 8개 남았네요.

그 때까지만 해도 누가 1등을할 지

꼴지를 해서 당구비를 낼지 알 수없는 상황이였어요.

 

중요한건 마지막에 빈쿠션 1개를 성공해야만

끝나거든요.

 

 

구력 200의 자세입니다.

어떤 운동이든 기본 자세가 중요하죠.

항상 기본에 충실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더 잘 치는거 같아요.

 

사실 당구의 구질이나 기본기를

이 친구에게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제가 쉽지않은 공을 치면

누구한테 배운거냐고 묻곤합니다.

지가 스승이다 이거죠~ㅋㅋ

 

아무튼 그 어려운걸 자꾸 해냅니다.

제가...ㅋㅋㅋㅋ

 

 

한때는 구력이 300이였던 녀석인데

아직 감을 못잡았나봅니다.

 

정식명칭은 바깥돌리기라고 하나요.

조금씩 빗나가거나 키스가나서

득점에 실패하네요.

 

 

조금은 어려운 제각돌리기~!

버스트샷으로 찍었는데

마지막 득점장면이 짤렸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성공~!

 

 

키스의 위험이 있는 배치인데

아마도 성공했던거 같아요.

 

 

당구에 대해서 쫌 안다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쉽지않은 배치에요.

 

회전이 많이 들어가면 짧아지고

무회전으로 치면 너무 길어져서

득점에 실패합니다.

 

물론 밀어주는 스트록도 중요해서

초보는 득점하기 힘든데

공의 움직임으로 봐서는 성공한거 같죠?

 

암튼 2시간을 조금 넘겨서 게임은 끝났습니다.

순위는 말씀드리지 않을게요.

다만 저는 꼴지를 안해서

게임비를 내지 않았다는거만 알려드릴게요.

그럼 된거죠 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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