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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

청주 가경동 낚시카페에서 즐거운 데이트~

by 달인부동산 2017. 7. 8.

청주 가경동 낚시카페에서

사랑하는 쭈여사와 둘이 데이트를 했어요.

 

어제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여름행사로 물놀이도하고 캠핑체험같은

이벤트를 해서 평소보다 3시간정도

늦게 하원하는 날이였어요.

 

이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마누라인 쭈여사가 영화나 낚시를 가자고 하더군요.

붕어낚시 다녀온지 오래되었고

손맛이 그리워 바로 OK~!

 

결혼 전부터 저와 낚시를 자주다녔던터라

고기도 잘 잡고 손맛을 알죠~ㅎㅎ

이번에 다녀온곳은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곳에 있어요.

 

현대자동차 건물에 있는데

청주낚시사랑 카페인데 엄밀히 따지면

강서동에 있는거네요.

 

 

얼마나 좋은지 앞장서서 들어가고 있는

쭈여사 입니다.

부디 손맛 실컷보고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곳도 지하1층에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가봐요.

오후 6시 30분쯤 갔는데 사람이 없어요.

완전 독탕인거죠~!!!

 

아무래도 사람이 너무 많으면

물고기가 덜 나오자나요~

바늘에 찔렸던 고기는

한동안 입질을 안하니까~^^

 

청주낚시사랑 가격표는 1시간에

성인남자: 1만냥

여성: 9천냥

커플: 1만8천냥

학생: 8천냥

단, 현금가에요.

 

 

일단 전화번호와 이름으로 회원등록 후

낚시대와 떡밥을 받습니다.

 

노지낚시는 많이 다녔지만

낚시카페는 처음이다보니

사장님에게 하나씩 설명 들었네요.

 

 

뒤에 상품 보이시죠?

뭐라도 타가면 좋으련만~!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화장품도 있고

종류가 많네요.

 

와우~!

갑자기 투지가 막 불타오릅니다~

ㅋㅋㅋㅋㅋ

 

 

저의 번호는 20번~!

쭈여사는 19번이였던거 같아요.

자~ 선수 입장입니다~!

 

 

떡밥은 콩알만하게 생겼어요.

적당히 말랑말랑해서 바늘에 끼워주면

됩니다.

 

너무 질으면 손에 뭍는데

거의 뭍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미늘이 없는 낚시바늘에 끼워도 되고

옆으로 밀어서 붙여도 됩니다.

다만 아이들은 바늘에 찔릴수도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오기전에 생각했던건데

낚시대를 가져올까 했었어요.

그런데 가져왔으면 망신당할뻔 했습니다.

 

낚시카페에서 사용하는 낚시대는

노지에서 사용하는것과는 다르게 생겼거든요.

짧고 마디가 없는 일자형이에요.

 

 

쭈여서가 먼저 첫 수를 올립니다.

입질은 떡밥을 던지면 거의 바로 들어오네요.

노지에서 하듯이 찌가 올라오는건 아니고

살짝 끌고 들어가면

손목 스냅을 이용해 살짝 쳐주어

챔질을 하면 됩니다.

 

너무 과도한 챔질은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할 필요도 없어요.

 

 

잡은 물고기는

입구 쪽에 있는 저울에 넣고

번호표를 센서에 체크를 해주면 됩니다.

 

그럼 자신의 번호에 무게가 등록되고

이벤트에 자동 참가하게 된답니다.

 

 

이벤트는 계속 진행되는데

정해진 그람수에 가까울수록

혹은 최대어, 그리고 작은 물고기등

여러가지가 있어요.

 

저희가 낚시를 시작하고

커플이 들어왔는데

정말 잘 잡더라구요.

 

그분들은 한시간동안 15마리 이상

잡은거 같아요.

 

 

저희는 감잡느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썬크림과 식용유를

받아왔답니다.

 

1시간 반정도 낚시를 한거 같은데

이정도면 괜찮은 수확이죠?

사람이 많지않아도 게임이 진행되니

뭐든 하나는 건지겠더라구요.

 

저희 집이 가경동인데 걸어가도 10분 거리니 

손맛이 그립거나 심심할때

가끔 놀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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