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동 정보한방삼계탕 맛과 건강을 챙겼어요.

몇년 전부터 저의 단골집인 수곡동 정보한방삼계탕을 찾았습니다. 여름철 보양식이 생각날때마다 다녀오는 곳인데 원래는 모충동에 있었는데 아마도 현재 재개발이 한창이라 보상받고 나오신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속리산에서 물놀이와 연꽃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전화로 삼계탕 3인분을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처음 계획은 속리산에서 놀고 토속음식을 먹으려 했지만 아이들 상태가 좋지 않아 청주로 들어오는 동안 차안에서 재우려고 바꾸었지요. 도착했을때는 점심은 훌쩍 지나고 저녁은 이른 시간이여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위치로 이전하시면서 화분이 많이 들어왔는지 식당 입구에 화초가 많이 있어요. 제가 정보한방삼계탕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물이 정말 맛있고 찰밥을 준다는거에요. 보통 다른 삼계탕집을 가보면 보통 흰쌀밥을 주거든요. 그리고 이곳은 찰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답니다.

 

 

식당 안쪽에 여러가지 약제로 만든 담근주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알기로 사장님이 심마니로 약초를 직접 채취하시는 분이에요. 왜 국물이 맛있는지 이유를 짐작하시겠지요? 몸에 좋은 각종 약초와 함께 끓여서 나오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2003년도 8월18일 맛있는 집이라고 신문에도 실렸어요. 내용을 보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약초만을 사용하고 10여가지 각종 약재로 우려낸 국물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드리라네요.

 

 

펄펄 끓는 삼계탕이 뚝배기에 담겨 나왔습니다. 인삼과 몇가지 외에 다른것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여기에 파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되거든요.

 

 

저는 파를 좋아해서 좀 많이 넣어 먹는 편이에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적당히 넣어 드시면 되요.

 

 

잘 익은 닭다리 하나 뜯어먹어 볼까요. 쫄깃쫄깃한 식감에 맛도 좋습니다. 평소에 가슴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에서는 맛있게 잘 먹는답니다.

 

 

우리 막내딸도 국물에 찰밥을 말아주었더니 맛있게 잘 먹네요. 속리산에서 한참 놀다 왔으니 배가 고팠겠지요.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찰밥은 큰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달라고 하시면 얼마든지 주신답니다. 그리고 밑반찬 중에 마늘쫑과 마늘은 꼭 드셔보세요. 다른것은 필요 없을 정도로 이것만 먹게 되거든요. 여름철 보양식 많고 많지만 온가족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정보한방삼계탕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