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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맛집멋집

가경동 세움독서실 쾌적하고 좋아요.

by 달인부동산 2017. 8. 12.

요즘 공인중개사시험을 준비한다고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려 했지만 동영상 강의를 수강해야 하는 입장에서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수 없기에 독서실에서 준비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답니다. 물론 시립도서관에 컴퓨터가 있지만 예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잖아요. 제가 다니는 가경동에 있는 세움독서실은 한국학원 건물내 5층에 있습니다. 건물 내에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계단으로 다닐 필요가 없구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칸막이와 커튼으로 되어 있는 일반실이 있고 단독 1인실 구조인 특실이 있습니다. 제가 문의 했을때에는 특실 1개만 비어 있는 상태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다른 곳에도 문의를 해보았지만 시설이 괜찮은 곳은 남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물론 시설이 좋아야 공부가 잘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세움으로 선택했어요.

 

 

독서실 내부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안내데스크가 있어요. 처음 왔을때 실장님이 친절하게 안내 해주시더라구요. 한바퀴 둘어본 후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했어요. 편의 시설로는 무선 WIFI가 되고, 휴게실에는 무료 원두커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료를 출력할 수 있도록 프린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A4용지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동영상 강의용 데스트탑도 있지만 저는 노트북이 있어서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정수기와 냉장고가 있고 전자렌지도 갖추어 있더군요. 간단한 간식거리를 보관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환기를 위해 창문을 꼭 열달라고 안내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잡답은 30분 이상 하지 말라는 당부의 말도 있네요. 저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 해당 사항이 안되겠네요.

 

 

복도 벽에 붙어 있는 공기청정기에요. 밀폐되어 있는 공간이다 보니 필수품이겠지요. 처음에 알아본 곳은 이런 시설이 없었어요. 아무래도 공기가 탁하면 머리도 아프고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니까요.

 

 

요기는 제가 공부하는 자리에요. 작은 소리에도 크게 울리다보니 달그닥 거리는 물건은 수건위에 올려 놓았어요.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니까요. 며칠 공부해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그런데 독서실에 공부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거죠? 무엇인가 꿈을 향해 열심히 사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도 남은 기간 열심히 공부해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나 와이프에게 떳떳한 아빠와 남편이 되고 싶거든요.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일을 잘 배우고 남들보다 앞서가려면 무조건 남들보다 "오래" 숙련될 때까지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없다.

세움독서실 엘레베이터 앞에 붙어있는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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