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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맛집멋집

청주 용암동 왕우렁쌈밥 푸짐하게 먹고왔어요.

by 달인부동산 2017. 8. 2.

청주 용암동 왕우렁쌈밥 푸짐한 맛집.

 

요즘 날씨는 적당히가 없는듯 합니다. 초여름에는 비가 너무 안와서 농작물이 다 타들어가더니 지금은 장마가 지났는데도 비가 자주오네요. 그러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찜통 더위로 불쾌지수가 최고치를 찍고 있어요. 이럴때에는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것을 더 찾게 되는데요. 얼마 전에 먹었던 우렁 쌈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나오는 우렁이는 우리 몸에 좋아 자주 먹어주는게 좋아요. 하지만 요즘은 논, 밭에 농약을 쳐서 대부분 사라졌지요. 그래서 아주 귀한 음식이 되어버렸답니다. 아무튼 각종채소와 우렁쌈밥을 먹으면 정말 몸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우렁이와 된장을 넣고 끓인 오늘의 주 메뉴 입니다. 된장은 소화도 잘되고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한때는 된장과 청국장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던적도 있어요. 식사량이 워낙 많아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살이 빠진듯 했답니다.

 

 

고추, 상추, 깻잎 등으로 이루어진 야채들인데 워낙 많아서 셋이 먹었는데도 다 먹지 못했답니다. 저는 야채를 좋아해서 고기 먹을때도 항상 쌈을싸서 먹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고기가 함께 어루러지면 일품이거든요.

 

 

청주 용암동 왕우렁쌈밥은 지고추, 계란, 미역, 이름 모르는 나물 등으로 이루어진 밑반찬과 된장국이 기본으로 나오는 밥상이에요. 반찬들은 가지런히 놓고 찍었어야 하는건데 혼자 밥을 먹는게 아니다보니 너무 급하게 찍은거 같네요.

 

 

대부분 사람들은 야채에 우렁된장을 넣고 밥도 함께 싸서 먹자나요. 그런데 저는 밥은 따로 먹어요. 쌈이 너무 크면 입에 넣기가 불편해서 밥먼저 입에 넣고 쌈을싸서 먹는거지요. 쌈이라는게 입이 찢어질듯 크게 싸서 먹는 맛이 있지만 저는 입이 작아서 별로 안좋더라구요. 저 처럼 입이 작으신 분들은 한번 따라해보세요.

 

 

예전에 음성쪽으로 낚시를 갔는데 저수지에 우렁이 엄청 많았거든요. 근데 우렁이 너무 작아서 잡아오지 않았는데 지금쯤이면 씨알이 꽤 굵을거 같아요. 이렇게 사먹는것도 좋지만 직접 잡아서 해먹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다만 와이프가 맛있게 요리해주어야 하는거지만요. 오늘도 더워서 뜨거운 음식보다 시원한것을 먹고 싶은데 뭘 먹어야할지 고민입니다. 추천해주실 만한 점심메뉴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7/07/19 - [맛집멋집] - 청주 용암동 용암모밀 시원한 소바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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