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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맛집멋집

용암동 천손짜장에서 짬뽕내기 당구한판.

by 달인부동산 2017. 11. 19.

당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세 남자가

즐거운 토요일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마땅히 땡기는게 없어서 천손짜장에서

짬뽕내기 당구를 치기로 했습니다.

용암 2광장이 다른 곳보다 빨리여는데

시간이 12시도 안되어서 자주가는 당구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요.

 

 

구력은 각각 300, 150, 150인데

더블로 놓고 칩니다.

 

 

지금 치신 양반이 300입니다.

한번 잘 잡으면 30개도 빼는 것을

보았지요.

 

아무튼 이분이 1등을 했고

제가 2등으로 당구비를 냈습니다.

당연 꼴찌가 점심을 쏘는거죠~!!

 

 

깜박하고 천손짜장 간판을 안찍었네요.

그래서 로드뷰에서 캡쳐했습니다.

 

 

용암동 천손짜장은 맛집으로

유명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짜장보다는 짬뽕을 좋아해서

오늘도 역시 짬뽕으로 선택했어요.

 

 

당구를 거의 2시간 쳤으니 점심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단무지와 양파를 두접시나 먹어치웠네요.

 

시간이 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배달 준비하시느라 바쁘더라구요.

우리꺼 먼저 주면 안되려나..ㅎ

차마 말은 못하고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나왔습니다~!!

 

 

쭈꾸미 두마리가 올려져 있는 천손짜장의

얼큰조개짬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매운거 즐겨드시는 분들에게는

먹는 내내 매우면서 진짜 맛있다.라는 말이

연신 나올거고요.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절대로

안드시는게 좋을거에요.

 

 

셋다 먹는 내내 캬~ 맵다 맵다하면서

계속 맛있다를 외쳤으니까요.ㅎㅎ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홍합은

모두 까서 조개 알맹이만 들어 있어요.

까먹기 귀찮은데 완전 좋아요.

 

그리고 숙주나물이 들어 있는데

이게 또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끝내 줍니다.

 

 

술 한잔하고 해장으로 얼큰조개짬뽕 먹으면

속이 확~! 풀립니다.

용암동 맛있는 중국집 찾으시면

천손짜장에 가셔서 드셔보세요.

배달은 면이 불어서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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