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동 삼겹살 맛집 뚝방불고기 야채가 대박이네.

퇴근 후 상가 사장님들하고 삼겹살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셋째 때문에 술먹고 들어가면

마누라한테 참 미안하지만

맛있는 안주 앞에두고 한잔 안하면

그게 또 예의가 아니잖아요...ㅎ

 

엄밀히 따지만 뚝방불고기는

영운동이지만 용암동이나 금천동이라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맞는듯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뉴타운 아파트와 청운중학교 중간쯤에

뚝방 바로 옆 골목에 있습니다.

 

골목에 있다보니 동네 주민분들이

주된 손님인거 같아요.

저녁시간 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먹다보니 테이블이 거의 꽉차더라구요.

 

 

삼겹살 맛집 뚝방불고기의 메뉴입니다.

이제보니 뚝방소불고기라는 것이

있네요.

 

오후 3시까지라고 써있는것을 보면

아마도 점심 특선같은 메뉴 인가봅니다.

 

 

 

삼겹살을 양점소스에 담갔다가

불판에 올려서 구어 먹는데요.

소스때문인지 고기가 원래 맛있는건지

암튼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야채가 완전 대박입니다.

어디는 가면 야채가 비싸다고 조금씩 주는데

여기는 종류별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특히 저는 쌈 싸먹는 것을 좋아해서

정말 좋았어요.

 

 

삼겹살 올리고~

마늘 올리고~

노릇노릇 구어봅시다~!

 

 

예전에는 정말 핏기만 없어져도

입으로 들어갔는데,

지금은 완전히 굽지 않으면

바로 배탈이 납니다.

 

아무튼 고기 먹을때는 혹시라도

익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먹어야합니다.

 

 

각종 야채에 파절이, 마늘을 올렸더니

고기는 잘 보이지도 않네요.

아무튼 전 이렇게 쌈 싸먹는게

정말 좋더라구요.

 

 

이렇게 다 먹고 나서 몇 조각 남은 것은

밥과 김치, 파절이등을 몽땅 넣고

비벼먹었습니다.

 

원래 이걸 해주는 식당은 아니지만

대충 넣고 비비면 되는거죠 뭐~!

 

 

우리가 이렇게 비비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김가루, 참기름등을

알아서 가져다 주시네요.

 

용암동 인근에서 삼겹살 생각나시면

뚝방불고기 한번 가보세요~^^

 

2017/11/19 - [맛집멋집] - 용암동 천손짜장에서 짬뽕내기 당구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