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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맛집멋집

가경동 월식 장군김밥 후기.

by 달인부동산 2017. 8. 18.
안녕하세요. 요즘 독서실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집이 가깝지만 공부하고 있는 독서실 근처에 있는 장군김밥에서 월식으로 점심을 먹고 있어요. 월식을 하는 이유는 집에가서 밥을 먹으면 다시 공부하러 나오기가 귀찮아져서 공부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 먹었는데 매일 선택하는 고민을 하기 싫었고 좀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 장군김밥에 갔더니 입구에 개업 축하화분이 놓여 있더군요. 새로운 사장님이 기존 식당을 인수하신것 같아요. 얼마전 주말에도 장사를 하시냐고 물어본적이 있어요. 그 때 원래 사장님이 쉬어서 기존 룰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생각중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는 주인이 바뀐것으로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얼마 안되신 것이 였네요. 제가 여기서 먹어본 음식은 김밥과 라면 그리고 우동이에요. 이제 생각해보니 오징어덮밥도 먹었네요. 많은 종류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여느 분식집처럼 면류와 식사류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어요. 얼마전부터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조만간 먹어봐야겠어요. 다만 점심으로 먹기엔 적당하지 않아서 저녁에 간식으로 먹으려구요.


오늘의 월식 메뉴는 북어국이에요. 전날 술을 마셨다면 훌륭한 해장국이 되었을거에요. 뚝배기에 공기밥을 넣어 말아먹었어요. 반찬은 보통 백반을 시켰을때 나오는것 처럼 생선구이와 김치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고사리 나물이 나왔어요.


고사리 나물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아주 부드럽게 익힌것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장군김밥에서 먹은 것은 식감이 아주 좋았어요. 질기지도 않으면서 아삭아삭 씹히는게 정말 맛있더군요.

앞으로 석달간은 장군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맛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혹시 가경동에서 월식 할 식당을 찾고 있으시다면 오셔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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