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딸바보의일상/맛집멋집

청주 용암동 국수정원에서 맛있는 점심.

by 달인부동산 2017. 8. 22.

한국 사람들의 대부분은 면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에는 면종류 제품이 참 많지요. 라면도 종류가 수십가지는 되잖아요. 저희 아버지만 보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칼국수를 찾으십니다. 그럴때면 어머니가 순식간에 비빔국수나 잔치국수를 요리해서 내오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때마침 점심에 국수가 먹고 싶어서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밀꽃 국수정원을 갔습니다. 저희 소장님도 국수를 좋아하셔서 근처 맛있는 국수집은 다 꿰차고 계시죠. 일단 국수정원은 주차장이 넓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차를 가져가더라도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요. 요즘 주차하기 힘든 음식점은 맛이 좋아도 찾아가기 싫더라구요.

 

 

식당 주변으로 많은 화초가 있는데 화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구경할것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점심을 먹으러 왔으니 식사 먼저 해야겠지요. 더군다나 저 보다 윗사람과 함께 왔으니까요.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비어있는 테이블이 하나도 없네요. 빈자리가 나기 전까지 잠시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도 운이 좋은지 5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라구요. 식당에서 오래 기다리는거 정말 싫은데 말이죠. 그런데 사람들 옷차림이 좀 이상하죠? 봄에 다녀 온 곳인데 핸드폰을 사진을 보다 보니 생각나서 이제야 올리게 됐어요.

 

 

칼국수는 5천원, 칼만두는 6천원, 만두류는 6천원정도로 다른 식당보다 조금 저렴하다고 생각되요. 그런데 어울리지 않게 주류도 판매합니다. 그래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니 준비 해 놓으신거겠죠?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약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 바삭해 보이는 튀김 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직접 담은 김치에 직접 빚은 손만두라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치만두만 판매하네요. 고기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쉽겠어요.

 

 

깍두기와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적당히 맛들어서 좋습니다.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신김치는 못먹겠더라구요. 오죽하면 그 좋아하던 귤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쑥갓과 함께 칼국수를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칼국수가 짠맛이 나지 않더라도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국물을 안먹을 수 없죠. 면발을 먹고 국물도 함께 들이켜주니 속이 다 시원해 집니다. 식사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국수정원은 전체적으로 깔끔함이 느껴집니다. 식당 내부나 음식, 그 외에도 전체적인 느낌이 "깔끔"이 였어요. 다음에는 튀김만두가 아닌 칼만두국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뜨란채 아파트와 삼영가스 중간에 있습니다.

 

2017/07/19 - [맛집멋집] - 청주 용암동 용암모밀 시원한 소바먹어요~

2017/06/30 - [맛집멋집] - 청주 용암동 김치찌개 토종황토생삼겹살 푸짐하고 맛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