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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의일상

아메리칸 메이드 실화 톰 크루즈 아니였으면 어쩔뻔...

by 달인부동산 2017. 12. 11.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아메리칸 메이드를 보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정말 톰 형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영화의 내용은 그리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폭망 할 뻔한 영화지요.

아무튼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톰형의 열열한 팬이라면 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

 

실화라고 하니 더 충격적인

아메리칸 메이드는 현재의 미국이 만들어지기 전

법과 질서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시대에서는

정의도 법도 없고 오로지 검은 돈과 권력만이

판을 치는 세상이었구나 싶어지더군요.

 

우리나라도 그런 시대가 있었지요.

국가가 국민은 배신하고 범죄를 저지르던 시대.

꼭 집어 언제라고 말하기는 부담스럽지만

아마도 짐작은 가리라 생각됩니다.

 

 

영화의 시작은 민항기를 몰던 배리 씰역의

톰 크루즈에게 어느 날 찾아온 CIA 요원의

제안은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CIA와 협력하여 무기 밀반출을 도와주면

거액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을 합니다.

며칠 고심 끝에 일을 시작하고

국가 간의 비행을 자유롭게 하는 배리 씰은

점점 더 큰 범죄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는데

결국 세계 최대 마약조직과 손을 잡게 됩니다.

 

 

딱 여기까지 들으면 상당히 흥미진진한

액션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사실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은 없습니다.

그저 80년대 성숙하지 못한 미국의 민주주의를

표현한 "흑역사"일 뿐입니다.

 

 

불법 무기 밀반출을 하다가 마약 배달하고

수많은 돈다발을 받고 숨기다가

결국 버림받아 생을 마감하는 이야기.

아마도 다른 배우가 주연이었다면

영화를 끝까지 보지 않았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심심해서 미국의 "흑역사"가 궁금하신 분은

한번 보세요.

아메리칸 메이드는 아무리 톰 형이 주연이라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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