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증 교부 받으려면 사진이 필요한데...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2013년에

합격할 때까지 수강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인터넷 강의를 신청했었어요.

처음 3개월 동안은 퇴근하고 밤늦게까지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는데

내일 하지 뭐...하며 한두 번 강의를 빼먹다 보니

나중에는 너무 많이 밀려 그 해에는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7년 다시 시작해서

이번에 1, 2차 동시 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교부받으려면

몇 가지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데요.

신분증과 사진, 그리고 도장이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도청에 가보니 도장은 필요 없더군요.

인장 등록을 위해 가져오라는 줄 알았는데

아직 실무교육을 받지 않아서인지

인장 등록도 안 해주고 도장은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격증에 붙이는 사진은

여권용 사진으로 가져오라고 쓰여있었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었어요.

여권용 사진은 안경을 쓰고 찍으면 안되는데

사진의 크기와 안경을 쓰고 있는 사진도

상관없다고 그러네요.

 

 

자격증 발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

무조건 규격에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몇 달 전에 찍어 놓은 사진으로

가져갈걸 그랬어요.

요즘 너무 먹었더니 얼굴이 터질 것처럼

살이쪘거든요...ㅎㅎ

아무튼 사진 찍느라 돈만 버렸네요.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부받는 곳은 관할 도청입니다.

시험문제에도 나오는 것이니까 잘 아시겠지요?

교부 및 취소는 시도지사가 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배웠잖아요.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도청 토지과에서

교부해 준다고 해서 갔더니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으니

그리 가라네요.

이것 참...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올 것을...

사진 찍는다고 돈 쓰고, 도청에서 토지과 찾는다고

헤매고 다녔네요.

 

 

혹시 궁금해서 검색해서 이 글을 읽으셨다면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고 준비물 챙겨 가세요.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잖아요.

무조건 규격에 맞아야만 해주는 곳은

헛걸음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저의 지역은 충북 청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