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 주변에 흔한 들풀이?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풀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을까? 논이나 소류지에 널려있는 개구리밥, 그리고 토끼풀, 질경이 쇠비름 등이 상당히 좋은 효능을 갖은 풀이랍니다. 그렇다고 모든 들풀이 약이 되는 것은 아니니 함부로 뜯어 먹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자신이 확실히 아는 들풀이 아니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만병통치약 쇠비름>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쇠비름은 한해살이 들풀입니다. 다육성으로 바닥에 붙어 사방으로 퍼지며 자랍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오염물질이 있는 곳에서 자란 쇠비름은 다육성 줄기와 잎에 오염물질이 저장되기 때문에 먹을 수 없습니다. 효능으로는 항균소염, 면역력증강, 콜레스테롤 저하, 항노하, 항암작용 혈당강하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전통약물로 전해지고, 유럽, 인도 등에서는 심혈관질환을 치료하는 민간약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항생제 곰보배추>

추운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잘 자라는 곰보배추는 작지만, 만병통치약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잎이 곰보처럼 생겨서 곰보배추라고 불리는데, 눈 속에서 자란다고 "설견초"라고도 합니다. <본초강목>에는 서늘한 기운이 있다고 해서 청념해독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피의 기운을 서늘하게 해주어 염증을 치료해주는데요. 벌레에 물렸을때 항생제 대신 좋습니다. 또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제 개구리밥>

논이나 소류지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개구리밥은 개구리처럼 생겼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최근에는 아토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생으로 빻아서 상처난 곳에 바르거나,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만병통치약 개구리밥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이 발산되는데, 그로인해 피부가 진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상을 입었을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에 땀이 많은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은 개구리밥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