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가오리 연날리기 완전 재미있어~!

어린이집 방학이 보통 일주일 정도인데

올해는 내부 공사로 인해 2주나 하네요.

덕분에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너무 바쁘네요.

오늘은 오픈마켓에서 사놓은

뽀로로 가오리연을 만들어서 날려보았어요.

우리 아이들 연날리기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마냥 신기해하고 좋아하네요.

 

어릴 때 한지와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골에 살았기 때문에 대나무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도시에 살다 보니

재료 구하는 것이 쉽지 않네요.

 

 

그래서 반제품으로 판매하는 뽀로로 가오리연을

구입답니다.

가운데 대나무 살만 플라스틱 홈에 꼽아주고

얼레에 실만 연결하면 완성이에요.

 

 

꼬리는 저렇게 돌돌 말아져 있는데

테이프를 떼면 길게 풀어져요.

 

 

딸내미 두 녀석 것 하나씩 완성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미지이죠?

가격은 3500원씩 주고 샀습니다.

 

 

사실 연은 방패연이 짱인데..ㅎㅎ

애들 엄마가 말도 없이 그냥 질러서

어쩔 수 없네요.

 

 

완성된 뽀로로 가오리연을 가지고

집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갔어요.

그런데 건물들 때문인지 바람이 거의 없네요.

연을 들고 달려야지만 날릴 수 있으니

아이들이 금방 지쳐버리네요.

 

 

결국 무심천으로 나갔습니다.

역시 강가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부네요.

힘들이지 않고 높이 날릴 수 있었어요.

날씨는 외출하기 딱 좋았지만

아이들에게는 추웠나 봐요.

한동안 연을 날리다가 싫증 났는지

춥다고 집에 가자네요.

2018년 1월 1일 아이들과 무심천에서

뽀로로 가오리연 날리며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