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는데요. 비오는 날에는 청주 빈대떡에서 모듬전에 막걸리 한잔 마시는 재미가 있지요. 사실 이 곳은 제가 잘 아는 지인의 누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맛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꽉차있다는 것이 음식맛을 대신 말해주고 있어요. 이 날도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딱 한자리가 남아 있더라고요. 예약 안했으면 비오는 날 멍때리고 기다릴뻔 했네요.
드디어 주문한 전이 나왔습니다. 이 날은 아쉽게도 집에가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술은 못마셨고요. 전만 먹다가 왔네요.
청주 빈대떡 전을 보니 급 막걸리가 땡기네요. 마침 얼마전에 먹다가 남은 막걸리가 냉장고에 있는데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ㅎㅎ
언제 또 비가 오려나 그 때는 청주 빈대떡가서 파전에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비가 너무 안 와서 저수지가 바닥을 들어내고 있던데 큰일이네요. 조금 있으면 농번기인데 말이죠.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이긴 하지만 너무 심각한 것 같아요. 농민들 걱정을 모두 씻어내릴 만큼 시원스럽게 와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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